이 글의 핵심 3줄
2026년 창업지원사업 = 508개 사업, 3.4조원. 하지만 대부분의 창업자는 자기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못 찾는다
핵심 변수는 3가지: ① 업력(예비/초기/도약), ② 목적(사업화/R&D/투자), ③ 자격(창업 여부/동시수행 제한)
이 글에서 내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고, 각 프로그램 상세 가이드로 이동하면 된다
3.4조원 · 508개 사업
2026년 중앙부처 +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 규모
이 글이 필요한 이유
매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다음 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낸다. 508개 사업이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안내하는 곳은 없다. K-Startup에 접속해도 프로그램 수십 개가 나열될 뿐이다. 이 글은 “나한테 맞는 프로그램이 뭔지”를 찾는 지도 역할을 한다.

1. 창업지원사업의 구조 — 3가지 축으로 읽는다

창업지원사업은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3가지 축으로 분류된다. 이 3개만 알면 508개 사업 중에서 나한테 해당하는 건 5개 이내로 좁혀진다.

축 1: 내 업력은? (단계)

업력별 주요 프로그램
Founder OS
단계업력대표 프로그램지원 규모
예비창업사업자등록 전예비창업패키지, 모두의 창업, 창업중심대학200만~1.5억
초기3년 이내초기창업패키지, 디딤돌(R&D), TIPS최대 1~5억
도약3~7년창업도약패키지, 창업성장기술개발최대 3~15억
스케일업7년+초격차 스타트업, 글로벌창업사관학교패키지 지원

업력은 사업자등록일 기준이다. 법인설립일이 아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자격 요건에서 탈락한다. 업력 계산이 애매한 경우(이종창업, 폐업 후 재창업 등)는 창업 여부 기준표 글에서 확인.

축 2: 뭘 하려고? (목적)

같은 단계라도 목적에 따라 프로그램이 갈린다.

사업화 자금 — 시제품 제작, 마케팅, 인건비 등 사업을 굴리는 데 쓰는 돈. 예비·초기·도약 패키지가 여기에 해당

R&D 자금 — 기술 개발에 쓰는 돈. 디딤돌, 창업성장기술개발, TIPS(R&D 부분)가 해당

투자 연계 — 민간 VC 투자와 정부 지원을 동시에 받는 구조. TIPS, 도약패키지 투자병행형

융자 — 갚아야 하는 돈. 시중보다 낮은 금리의 정책자금 대출. 별도 가이드: 보조금 vs 융자

축 3: 자격이 되나? (제한)

돈을 주는 만큼 자격 요건이 까다롭다. 가장 많이 걸리는 3가지:

창업 여부 기준표 통과
동시수행 제한 36개
법인설립 타이밍

창업 여부: 동종창업, 폐업 후 재창업, 법인 지분율 등에 따라 “창업”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상세: 창업 여부 기준표

동시수행 제한: 예비창업패키지를 받고 있으면 초기창업패키지에 동시 신청할 수 없다. 36개 사업 간 동시수행이 제한된다. 자기가 받고 있는(또는 받았던) 사업이 목록에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법인설립 타이밍: 예비창업패키지는 사업자등록이 없어야 신청 가능. 초기·도약 패키지는 있어야 신청 가능. 같은 “창업지원”인데 조건이 정반대다. 상세: 법인설립 타이밍

2. 2026년 주요 일정 — 놓치면 1년을 기다린다

대부분의 창업지원사업은 연 1회 모집이다. 마감일을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통합공고는 매년 12월에 발표되고, 실제 접수는 1~4월에 집중된다.

2026년 주요 프로그램 접수 일정
Founder OS
프로그램접수 시기대상상세 가이드
예비창업패키지1~2월예비창업자가이드 →
초기창업패키지1~2월업력 3년 이내가이드 →
창업도약패키지1~2월업력 3~7년가이드 →
창업중심대학3월예비~업력 7년가이드 →
모두의 창업3~4월아이디어 보유자가이드 →
디딤돌(R&D)1월업력 7년 이하가이드 준비 중
TIPS수시VC 추천 기업가이드 준비 중

3. 내 상황별 추천 — “나는 어디서 시작해야 하나"

"아이디어만 있고, 사업자등록을 안 했다”
사업계획서를 쓸 수 있는 수준이라면 예비창업패키지(평균 4천만원)가 1순위. 아이디어 단계가 더 초기라면 모두의 창업(200만원부터, 단계별 증가)으로 시작해서 검증 후 예비창업에 재도전. 대학 인프라를 쓸 수 있다면 창업중심대학도 함께 검토. 비교: 모두의 창업 vs 예비창업패키지
→ 예비창업패키지 · 모두의 창업 · 창업중심대학
”법인이 있고, 업력 3년 이내다”
초기창업패키지(최대 1억)가 핵심. 기술 기반이라면 디딤돌 R&D(최대 2억)를 병행할 수 있다. VC 네트워크가 있으면 TIPS(최대 5억, 투자+R&D)가 가장 큰 기회. 단, TIPS는 민간 VC 추천이 필수다.
→ 초기창업패키지 · 디딤돌 · TIPS
”업력 3년 넘었고,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다”
창업도약패키지(최대 3억, 4가지 유형). 투자 유치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면 투자병행형, 대기업 협업이 가능하면 대기업협업형을 선택. 운전자금이 급하면 중진공 정책자금 융자를 병행.
→ 창업도약패키지 · 정책자금 융자
”이미 지원사업을 받았거나 끝냈다. 다음은?”
예비→초기→도약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연계 경로가 설계되어 있다. 이전 프로그램의 성과가 다음 프로그램 사업계획서의 “실행 증거”가 된다. 전체 경로: 후속연계 로드맵
→ 후속연계 로드맵 참고

4. 사업계획서 — 모든 프로그램의 공통 관문

어떤 프로그램에 지원하든, 결국 사업계획서를 써야 한다. 정부 창업지원사업의 사업계획서는 공통 프레임워크인 PSST 구조를 따른다.

P — Problem (문제인식): 시장에 진짜 문제가 있는가?
S — Solution (솔루션): 이 팀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S — Scale-up (성장전략): 돈은 어떻게 벌고, 성장할 수 있는가?
T — Team (팀역량): 이 사람들이 실행할 역량이 있는가?

PSST 구조 상세 해부 + 심사관이 실제로 보는 3가지 포인트: 사업계획서 작성법 완전 가이드

패키지별 양식 차이와 배점 전략은 각 프로그램 전용 가이드에서 별도로 다룬다. 예비창업패키지는 “PSST 원형”에 가장 가깝고, 초기·도약 패키지는 실행 증거와 재무 데이터의 비중이 커진다.

5. 2026년 주요 변화 — 올해 달라진 것

2026년에 눈여겨볼 3가지 변화

1.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신설
기존 “생애최초 청년 예비창업”이 통합·재설계됐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시작해 TV 오디션 형태로 단계별 지원(200만→2,000만→10억+). 5,000명 규모.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진입 경로.

2. 창업중심대학 “대학발” 유형 신설
기존 지역기반(최대 1억)에 더해, 대학 기술 기반 창업을 위한 대학발 유형이 추가됐다. 최대 1.5억. 대학 연구실 출신이라면 검토할 가치가 있다.

3. 청년 60% 우선선발 확대
창업중심대학에서 만 39세 이하 청년을 60% 이상 우선선발. 재도전 청년에게 가점 부여. 청년 창업자에게 구조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Founder OS

6. 처음 지원하는 사람이 반복하는 5가지 실수

처음 지원하는 사람이 반복하는 5가지 실수
01”정부 지원금 = 전부 공짜” 착각 — 보조금(안 갚는 돈)과 융자(갚는 돈)를 구분하지 못하고, 융자를 보조금처럼 쓰다가 상환 시점에 당황한다
02업력·자격 요건 미확인 — 예비창업패키지에 법인을 갖고 신청하거나, 초기 패키지에 법인 없이 신청. 기본 요건부터 확인해야 한다
03동시수행 제한 모르고 중복 신청 — 현재 받고 있는 사업과 동시수행이 불가능한 프로그램에 신청했다가 탈락. K-Startup에서 반드시 확인
04마감일 놓침 — 대부분 연 1회 모집. 1~4월에 집중되는 접수 기간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통합공고(12월)가 나오면 바로 일정을 잡아야 한다
05사업계획서를 “내 이야기”로만 씀 — 심사관은 감동이 아니라 구조를 본다. PSST 프레임에 맞추고, 숫자에 출처를 달고, 실행 증거를 넣어야 한다
Founder OS

7. 이 글 다음에 읽을 것

이 글에서 방향이 잡혔으면, 아래 순서로 읽어라:

Step 1: 내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 상세 가이드를 읽는다 (위 §3 상황별 추천 참고)

Step 2: 사업계획서 작성법 완전 가이드에서 PSST 구조를 이해한다

Step 3: 법인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면 법인설립 타이밍을 확인한다

Step 4: 단계별 연계 전략은 후속연계 로드맵에서 전체 경로를 파악한다